[00:00.00][00:15.23]한참 해가 비춰주기 전에[00:19.33]내 발을 죄어 오는 하이힐[00:22.39]또각 또각 앞으로 향하지 아직 피곤한데[00:28.34]만원 지하철[00:30.32]꾹꾹 눌리듯 내 몸을 얹고[00:34.33]꾸벅 꾸벅 여기는 어딘지[00:37.35]이리저리 끌려다녀가네[00:41.42]내릴 곳도 한참 지나쳐[00:44.83]멍하니 눈을 돌린 곳[00:48.38]앞에 펼쳐진 놀이동산[00:51.33]조금은 망설여지긴 한대도[00:55.31]오늘은 나에게 단 하루만[00:59.32]약간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줘볼까[01:05.42]바로 여기서[01:07.34]일단 내게 손을 흔드는 저[01:12.32]인형의 옆에서 전활해[01:15.36]머리가 아파와서[01:18.37]오늘 하루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할거야[01:22.38]손목 감긴 자유 이용권에[01:27.33]배시시 웃음이 지어져[01:30.79]뭐부터 즐겨볼까[01:33.36]새로운 세상에 맘이 두근대잖아[02:00.0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