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6.978]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[00:10.915]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[00:15.290]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[00:20.442]피곤해 죽겠네[00:23.539]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[00:27.851]아참 매일이지 지나치고[00:32.755]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[00:36.923]그 애를 보고 말야[00:39.740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0:44.628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0:49.316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0:52.948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0:57.437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01.245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07.781]카페인으로 잡은 정신은 빠졌고[01:09.781]하루 종일 신경 쓰여 토할 것 같아[01:12.126]저녁이 돼도 배고픔까지 까먹고[01:13.974]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[01:16.406]처음 본 순간 뭐라 할까 그립달까[01:20.902]나도 웃긴데 말야[01:23.526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1:27.990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1:33.023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1:37.085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1:41.314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45.201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50.126]오랫동안 나를 아는[01:54.381]슬픈 표정을 하고 Oh[01:58.140]흔적 없는 기억 밖[02:01.930]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[02:04.306]1 2 3 4 5 6 7 8[02:05.370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2:09.800]어둡던 눈앞이 붉어져도[02:14.727]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[02:18.311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2:23.101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26.851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2:31.601]아냐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35.346]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